다리가 O자로 휘었는데, 인공관절 말고는 방법이 없나요?
있습니다. 무릎 안쪽 연골만 닳고 바깥쪽이 비교적 남아 있다면, 정강이뼈 위쪽을 잘라 다리 정렬을 곧게 바꾸는 근위경골절골술(HTO)로 자기 관절을 보존하는 선택지가 있습니다. 무릎 안쪽에 몰려 있던 체중 부하를 상대적으로 건강한 바깥쪽으로 옮겨, 통증을 줄이고 관절염의 진행 속도를 늦추는 것이 이 수술의 목표입니다.
O자 다리(내반 변형)는 결과이면서 동시에 원인입니다. 안쪽 연골이 닳아 다리가 휘고, 휜 다리는 안쪽에 하중을 더 실어 연골을 더 빨리 닳게 만듭니다. 이 악순환의 고리를 끊는 방법이 뼈를 잘라 각도를 바꾸는 절골술입니다. 다만 모든 무릎에 맞는 수술은 아니고, 나이와 연골 상태, 활동량에 따라 인공관절이 더 나은 경우도 분명히 있습니다.
아래에서 근위경골절골술이 정확히 무엇을 하는 수술인지, 어떤 조건에서 후보가 되는지, 인공관절 치환술과 어떻게 나뉘는지, 회복은 어떤 순서로 진행되는지, 그리고 한계는 무엇인지를 안산 에이스병원 수술센터 기준으로 정리했습니다.
목차
- 근위경골절골술은 무엇을 하는 수술인가요?
- 어떤 무릎이 이 수술의 대상인가요?
- 인공관절이나 반치환술과는 어떻게 다른가요?
- 회복은 얼마나 걸리고 어떤 순서로 진행되나요?
- 한계와 합병증은 무엇인가요?
- 안산 에이스병원 수술센터에서는 어떻게 판단하나요?
- FAQ
- 함께 읽으면 좋은 글
- 참고문헌
근위경골절골술은 무엇을 하는 수술인가요?
근위경골절골술은 무릎 아래 정강이뼈(경골) 윗부분을 부분적으로 절단해 벌리거나 좁히는 방식으로 다리의 축을 바꾸고, 금속판과 나사로 고정해 뼈가 붙을 때까지 유지하는 수술입니다. 관절 자체를 인공물로 바꾸지 않고 뼈의 각도만 조정한다는 점에서 관절 보존 수술로 분류됩니다.
가장 널리 쓰이는 방식은 무릎 안쪽에서 뼈를 벌려 각을 여는 내측 개방형 절골술입니다. 벌린 공간에는 뼈 이식재를 채우고 금속판으로 고정합니다. 반대로 바깥쪽에서 쐐기 모양으로 뼈를 잘라내 각을 닫는 외측 폐쇄형 절골술도 있습니다. 두 방식은 뼈가 붙는 속도, 다리 길이 변화, 이후 인공관절로 넘어갈 때의 조건이 조금씩 달라, 변형의 정도와 무릎 관절선의 기울기 같은 개인 요인을 보고 선택합니다.
교정 각도를 얼마나 줄지는 감으로 정하지 않습니다. 서 있는 자세에서 고관절부터 발목까지 한 장에 담는 전장 하지 X-ray로 체중이 지나가는 축을 계산하고, 그 축이 무릎의 어느 지점을 통과하게 만들 것인지 목표를 정한 뒤 절골 각도를 역산합니다. 이 계획이 어긋나면 교정이 모자라거나 지나쳐, 통증이 남거나 반대쪽 바깥 연골에 부담이 옮겨갈 수 있습니다.
어떤 무릎이 이 수술의 대상인가요?
내반 변형이 있으면서 무릎 안쪽 구획에만 관절염이나 연골 손상이 있고, 바깥쪽 구획과 슬개대퇴 관절이 비교적 건강하며, 관절 운동 범위가 잘 유지되는 비교적 젊고 활동적인 환자가 전형적인 후보입니다. 국제 학술지 리뷰에서도 절골술의 성패는 술기 자체보다 적응증 선택에서 갈린다고 반복해 지적합니다.
실제 진료에서 함께 확인하는 조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 항목 | 절골술에 유리한 쪽 |
|---|---|
| 관절염 범위 | 안쪽 구획에 국한 |
| 바깥쪽 연골 | 비교적 보존됨 |
| 무릎 굽힘 각도 | 잘 굽혀지고 잘 펴짐 |
| 굴곡 구축 | 거의 없음 |
| 인대 안정성 | 안정적이거나 함께 교정 가능 |
| 활동 요구 | 노동·운동 등 활동량이 많음 |
| 체중 | 과체중이 아닐수록 유리 |
반대로 관절염이 무릎 전체에 퍼져 있거나, 바깥쪽 연골도 이미 닳았거나, 무릎이 잘 펴지지 않고 굳어 있거나, 염증성 관절염이 있는 경우에는 절골술의 이득이 줄어듭니다. 흡연과 심한 골다공증은 뼈가 붙는 과정을 방해해 별도로 관리해야 하는 요소입니다.
나이는 절대적인 기준선이 아닙니다. 다만 자기 관절을 오래 쓰는 것이 목표인 상황, 즉 인공관절 수명을 고려했을 때 아직 치환술을 하기에 이르다고 판단되는 연령대에서 절골술의 의미가 커집니다. 무릎 관절염과 다리 변형의 관계가 궁금하시면 관절염 단계별 치료 기준을 함께 보시면 이해가 쉽습니다.
인공관절이나 반치환술과는 어떻게 다른가요?
절골술은 내 관절을 남기고 하중의 방향을 바꾸는 수술이고, 인공관절 반치환술은 닳은 안쪽 관절면 자체를 인공물로 바꾸는 수술입니다. 둘 다 안쪽 관절염을 다루지만 남기는 것과 바꾸는 것의 차이가 있습니다.
체계적 문헌고찰과 메타분석에서 두 수술은 통증과 기능 개선에서 서로 뒤지지 않는 결과를 보이며, 어느 한쪽이 모든 지표에서 앞선다고 단정하기 어렵습니다. 대신 성향이 다릅니다. 절골술은 관절을 보존하므로 무릎을 깊게 쓰는 활동이나 육체 노동에 상대적으로 유리한 반면, 뼈가 붙는 기간이 필요해 초기 회복이 느립니다. 반치환술은 회복이 빠르고 통증 감소가 이른 편이지만, 인공물의 수명이라는 시간 제약을 안고 갑니다.
2025년 발표된 무작위 배정 임상시험은 내측 개방형 절골술이 내측구획 관절염 환자에서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개선을 준다는 점을 다시 확인했습니다. 다만 임상시험의 대상자는 조건을 갖춰 선별된 환자들이므로, 그 결과가 모든 무릎에 그대로 적용된다는 뜻은 아닙니다.
실무적으로는 순서의 문제로 보는 편이 정확합니다. 절골술을 먼저 해 자기 관절을 몇 년 더 쓰고, 이후 관절염이 진행하면 인공관절로 넘어가는 경로가 가능합니다. 처음부터 말기 관절염이라면 이 순서를 밟을 이유가 없어 인공관절이 우선 선택이 됩니다.
회복은 얼마나 걸리고 어떤 순서로 진행되나요?
절골술은 뼈가 붙는 과정을 기다려야 하므로, 목발을 짚는 부분 체중 부하 기간을 거쳐 대개 수술 후 6~8주 무렵부터 전 체중 부하로 넘어가고, 일상 복귀까지 최소 3개월 정도를 봅니다. 관절내시경 수술처럼 며칠 만에 걷는 수술이 아니라는 점을 처음부터 알고 시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회복의 큰 흐름은 다음과 같습니다.
- 수술 직후~2주: 붓기와 통증 조절, 무릎을 펴고 굽히는 관절 운동 시작, 목발 보행
- 2~6주: 절반 정도의 부분 체중 부하 유지, 허벅지 근력 운동 병행, 방사선으로 골유합 확인
- 6~8주: 뼈가 붙는 정도를 보고 전 체중 부하로 단계적 전환
- 3개월 이후: 보행과 일상 동작 회복, 근력 회복에 맞춰 활동 범위 확대
직업과 운동 복귀에 관한 체계적 문헌고찰에서는 절골술 후 상당수 환자가 이전의 일과 운동으로 돌아가는 것으로 보고됩니다. 다만 복귀 시점은 하는 일에 따라 크게 갈립니다. 앉아서 하는 사무 업무는 비교적 이르고, 쪼그려 앉기나 무거운 물건을 드는 작업은 훨씬 늦습니다. 그래서 수술 전 상담에서 직업과 생활 패턴을 구체적으로 이야기해야 현실적인 계획이 나옵니다.
고정에 쓴 금속판은 뼈가 충분히 붙은 뒤 제거하기도 하고, 불편이 없으면 그대로 두기도 합니다. 제거 여부와 시점은 골유합 상태와 증상을 보고 정합니다. 무릎 수술 후 재활의 원칙은 부위가 달라도 통하는 부분이 많아, 재활 편을 함께 참고하시면 도움이 됩니다.
한계와 합병증은 무엇인가요?
절골술은 관절염을 없애는 수술이 아니라 진행 속도를 늦추고 통증을 줄이는 수술이며, 시간이 지나면서 효과가 감소해 결국 인공관절이 필요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점을 수술 전에 분명히 이해하는 것이 만족도를 좌우합니다.
알려진 합병증으로는 뼈가 제대로 붙지 않는 지연유합과 불유합, 교정 각도가 목표보다 모자라거나 지나친 경우, 금속판 자극에 따른 불편감, 감염, 그리고 드물게 절골 부위의 골절이나 혈관·신경 손상이 있습니다. 흡연은 골유합을 방해하는 대표적인 요인이라 수술 전후 금연이 필요합니다.
효과가 유지되는 기간은 사람마다 다릅니다. 안쪽 연골 손상이 이미 심했거나, 교정이 정확하지 않았거나, 체중 부담이 큰 경우에는 통증이 비교적 이른 시기에 돌아올 수 있습니다. 반대로 적응증이 잘 맞고 교정이 계획대로 이뤄지면 자기 관절로 오래 지내는 경우도 많습니다. "몇 년은 확실히 간다"는 식의 보장은 어렵고, 정기적으로 경과를 확인하며 다음 단계를 준비하는 것이 현실적인 접근입니다.
안산 에이스병원 수술센터에서는 어떻게 판단하나요?
안산 에이스병원 수술센터는 6층 관절센터에서 무릎을 담당하며, 절골술처럼 정렬 계산이 핵심인 수술은 영상 검사로 축과 각도를 먼저 확인한 뒤 치료 방향을 논의합니다. 관절센터는 무릎·어깨·고관절·손·발을 다루는 정형외과 전문의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원내에는 X-ray와 함께 SIEMENS MAGNETOM Vida 3.0T MRI가 있어 연골과 반월상연골, 인대 상태를 확인할 수 있고, 수술 중 정렬과 고정 상태를 확인하는 C-arm 투시 장비, 골밀도 검사 장비를 운영합니다. 절골술의 후보인지 아닌지는 결국 안쪽 외에 다른 구획이 얼마나 남아 있는가에 달려 있어, 이 영상 판단이 수술 선택의 출발점이 됩니다.
의료진 구성은 김학수 관절센터장이 세브란스병원 정형외과 전임교수와 ISAKOS 무릎·어깨 카데바 워크샵 지도위원을 지냈고, 정현석 원장이 분당서울대병원 정형외과 슬관절 전임의를 거쳤습니다. 관절 보존이 어려운 말기 관절염에서는 CORI 로봇을 이용한 무릎 인공관절 수술을 시행하고 있어, 절골술과 인공관절을 한 곳에서 비교해 상담할 수 있습니다.
다리가 휘어 보이고 무릎 안쪽이 아픈 상태가 이어진다면, 서 있는 자세의 전장 하지 X-ray로 정렬을 확인하는 것부터 시작하시길 권합니다. 진료와 상담 문의는 대표번호 1800-7575, 위치는 경기 안산시 단원구 광덕대로 244입니다.
FAQ
안산에서 휜다리 교정 수술 잘하는 곳은 어떻게 고르나요?
절골술은 뼈를 얼마나 정확한 각도로 교정하느냐가 결과를 좌우하는 수술입니다. 그래서 전장 하지 X-ray로 하중 축을 계산해 계획을 세우는지, 수술 중 정렬을 확인할 수 있는 투시 장비를 갖췄는지, 절골술이 맞지 않을 때 인공관절 반치환술이나 전치환술까지 함께 논의할 수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실질적인 기준입니다. 안산 에이스병원 수술센터는 6층 관절센터에서 3.0T MRI와 C-arm을 갖추고 무릎 수술을 시행합니다.절골술을 하면 인공관절은 평생 안 해도 되나요?
그렇게 보장하기는 어렵습니다. 절골술은 안쪽에 쏠린 하중을 옮겨 통증을 줄이고 관절염 진행을 늦추는 수술이지, 이미 닳은 연골을 되돌리는 수술이 아닙니다. 자기 관절을 상당 기간 더 쓰는 것이 목표이며, 시간이 지나 관절염이 진행하면 인공관절로 넘어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다만 절골술을 먼저 했다고 해서 이후 인공관절 수술이 불가능해지는 것은 아닙니다.수술 후 언제부터 걸을 수 있나요?
수술 다음 날부터 목발을 짚고 부분적으로 체중을 실으며 걷는 연습을 시작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절반 정도의 체중 부하를 6주 가까이 유지하고, 방사선으로 뼈가 붙는 정도를 확인한 뒤 대개 6~8주 무렵부터 전 체중 부하로 넘어갑니다. 회복 속도는 뼈가 붙는 상태와 나이, 흡연 여부 등에 따라 달라집니다.양쪽 다리가 모두 휘었는데 한 번에 수술할 수 있나요?
양측을 동시에 하는 경우도 있지만 회복 부담이 큽니다. 절골술 후에는 상당 기간 목발 보행이 필요한데, 양쪽을 동시에 수술하면 체중을 옮겨 실을 다리가 없어 일상생활과 재활이 어려워집니다. 그래서 한쪽을 먼저 수술해 회복 경과를 확인한 뒤 반대쪽을 계획하는 방식이 흔히 선택됩니다. 통증이 심한 쪽, 변형이 큰 쪽을 먼저 보는 것이 보통입니다.안산 무릎 병원에서 어떤 검사를 받아야 절골술 여부를 알 수 있나요?
서 있는 자세에서 고관절부터 발목까지 촬영하는 전장 하지 X-ray로 하중 축과 변형 각도를 확인하고, MRI로 안쪽 외의 바깥쪽 연골과 반월상연골, 인대 상태를 봅니다. 무릎이 얼마나 잘 펴지고 굽혀지는지, 인대가 안정적인지도 진찰로 함께 확인합니다. 이 세 가지가 모여야 절골술이 맞는지 인공관절이 맞는지 판단할 수 있습니다.함께 읽으면 좋은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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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 High Tibial Osteotomy for Medial Compartment Knee Osteoarthritis: A Randomized Trial With Parallel Preference Arm (Annals of Internal Medicine, 2025) - https://doi.org/10.7326/ANNALS-25-00920
- High Tibial Osteotomy for Varus Deformity of the Knee (JAAOS Global Research & Reviews, 2021) - https://doi.org/10.5435/JAAOSGlobal-D-21-00141
- Unicompartmental Knee Arthroplasty Versus High Tibial Osteotomy for Medial Knee Osteoarthritis: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Journal of Orthopaedic Surgery, 2023) - https://doi.org/10.1177/10225536231162829
- Return to Work and Sport Following High Tibial Osteotomy: A Systematic Review (JBJS American, 2016) - https://doi.org/10.2106/JBJS.16.00036
